가을 장마 폭우가 그친 주일오후 여성오봉에 올라 토요 지리산을 가자던 약속은 비로 취소되고 토요 종일 비때문에 빈둥대니 콧물이 또 흐른다. 주일 예배를 마치고 여성오봉을 오르자하여 오랐더니 이 무슨 환상경 이란 말인가? 비갠 오후의 절경에 해저물때 까지 ..선경에 취하여.. 저 멀리 감악이 마주하고...이제 해가 비추기 시직하네 얼마 만의 해.. 好山那 2010.09.13
용문봉 험난코스(빡신산) 용조봉 뒤로 중원산이 위용을 펼친다. 험난한 코스를 넘어면서...기쁜 반 불평반으로 산을 넘는다.. 요 발아래 조계골에 유격을 받던 그 시절이 생각난다..30년 세월이 지났는데도.. 머리 추읍산이 희미히게 보이고... 배군봉이 구름 가운데 숨어 이름을 뜻을 보여 주고... 구름 모자를 벗은 白雲峰..... 당.. 好山那 2010.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