錦繡山歌
月岳郞君望遠立(월악낭군망원립) 월악낭군 저멀리 바라보며 서고
小白母戀回顧望(소백모연회고망) 소백어미 그리워 뒤돌아 보누나.
錦繡谷谷淚愁流(금수곡곡루수류) 금수골골 수심에 눈물이 흐르고
淸風明湖照顔鏡(청풍명호조안경) 청풍호 맑은물에 고운얼굴 비추이네.
금수산을 그리워하며 언제 가보나가보나 기다리다
이제 들러보니 이황 선생이 왜 금수산이라 칭했는지 알것 같아
금수산을 오르며 내리며 감상하는데.....
마치 새악시 비단치마 단장하고 시집가는 형상 같아
한 수 읊조리네...
이 바위에 저 소나무 백년 풍상 이겨내고 하나님 주신 생명 힘차게 살아 그 소명 다 할때 까지 끈질기게 사는거 바라보니
우리네 인간들 조금 힘들다고 목숨을 쉬어 버리는 것 생각하니 부끄럽고 안타깝다....
月岳郎君望遠立..월악산 낭군 멀리 바라보고 섰구나....월악산 영봉 준령..
小白母戀回顧望 소백산 어미 그리움에 뒤돌아 바라보네...... 흰구름 덮흰 소백산..
錦繡谷谷淚愁流 금수골골이 수심에 눈물이 흘러 내리네....
淸風明湖照顔鏡 . 청풍호 맑은 호수에 얼굴을 비추이네....충주청풍호 전경...
금수산아 금수산 또 다시 가고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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