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열두대문 두드리기 산행
닫혀있는 우리의 문, 소망의 문을 두드리는 마음으로 도전...기도하는 마음으로.
3년전 12대문 종주를 마지막으로 원효봉에서 힘들게 마친 기억이 새롭다..원효봉에서 의상을 바라보며
저건너를 오늘 가야 할 봉 의상능선...한국 불교의 상징 스님 의상과 원효 북한산에도 남아 산봉을 지킨다. 천년후 법정이란 이름도 남을려나..
저위문 고개를 올라 만경대를 휘돌아 가야겠지
만경대 아래서 노적봉 후면을 바라보며..봄 눈이 응달에는 녹지도 않고 겨울의 운치를 잡고있다.
선행자들은 먼저가고 후미에서 인물 ..
용혈봉에서 백운대 삼각산을 마주보며...
용출에서 능선을 바라보며 열두대문 종주를 서서히 아쉬워 하며 마지막까지 무사함을 기도...
정신적으로 문학적으로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며 살다간 법정...
또 한사람 우리 민초들의 애환을 작곡하신 박춘석 작사가의 돌아가심...우리 막걸리 한사발에 동백아가씨 ..삼팔선의 봄등을 노래하며 달래던 우리네...
누가 더 우리의 가슴에 시름을 달랬던고... 열두대문 종주하듯이 우리네 생도 한 바퀴 휘돌아 치면 돌아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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