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목포에서 첫 차를 타고 영암으로 향하다 월출산이 보이길래..운전사 양반 한테 가까운곳에 하차 부탁
월출산 遠影
도갑사 가는길..벗꽃이 피면 어떨까...혼자 가는 길이 못내 아쉬워,,어린왕자에게..핸폰하니 국망봉 간다나..
이 발자국이 왠 산에 많다고 지나는 동네 노파가 야그하네...
남녘이라 시대(순우대) 활 시위 만드는 대가 참 많다..
이길이 참 정겹다 ..함께 가고픈 이들이 떠오른다.
도갑사..도선 국사(도참설)..풍수지리설로 민족을 유택하게하려 했던.....뒤로하고 본격산행...
따뜻한 남쪽나라라 동백이 많다...
이 자부터 월출산이 아닌 돌출산아라 해야지...
구정봉을 향하야...가자..혼자 보니 아깝다..
왠 요상한 방구여...참 요상테이
지나는 사람이 있어야 한장 잘난 얼굴 찍어 달래지...마침 그때....그래서 찰칵..
九井峰 가려면 반드시 이 구멍을 통해야 됨..몸 굵은 자는 못감..
옛날 하늘의 도를 구하는자가 구정봉에 올라 도를 튀우고 외적이 처들어 오는 것을 보고 가만히 앉아서 도력으로
외적을 치니..하늘이 자기가 하는 일을 왼 놈이 방해하는지라..벼락을 내려..그자는 벼락에 죽고 그래서..아홉 구멍이
생겼다나... 이바구는 재미 난겨...
재미난 야그는 여기도 있어요..그 방구 참 이상하게 생겨시리..아래글 참조
참 거시기 한데 거시기 바위가 참 많아서 어느넘이 맞는 거시기인지 몰라라..
남쪽들녁 바위나 돌은 죄다 돌출산에 갖다 놓았는지...이자 정상을 향하여 가보자..
삼장법사가 천축은 안가고 여서 방구가 되버려셔라...참말 인겨..어따 뻥 쳐벗서
애고 꼭대기는 왔는디 혼자 밥 먹을라하니..산 동무들이 그립네..그래도 먹어야 가지..
월출산의 압권 구름다리 .하늘로 훨후ㅓㄹ 날아 볼가...
아고 구경은 잘 했는디 이자 서울로 가려면..혼자 심심해여...유랑벽이 다시 도지면 안되는디
그 옛 날 청년 시절 마냥 다니던 시절이 ....이제는 옛 추억만 남고..참으로 오랜만에 혼자...여행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