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비가 많이 오길래 어떡허나..모처럼 산행 화악산을 처음으로 가기로 약속 했는데,,,다행이 오늘 비가 그치고 산행을 출발
밤에 내린 비로 계곡 물이많이 불어서 흐른다..
그런데 관청리 조무락 쪽으로 가지않고 화악리 건들내 쪽으로 차를 몰았다.일행5명 중 두명은 차 길 끝나는 곳에서 돌아가고
어린왕자와 3셋은 그래도 산을 같이 많이 다닌 지라 길이 없어도 간다. 길없는 길을 올라 산 길을 잡으니 호젓하고 완만한 산길이
너무 좋다 사진 동호회 분들이 여기 저기 카메라를 들이대고 엎드려 한컷에 집중한다. 안개 겉히면 백리를 보고 또 안개가 덮히면
길만 따라 걷는다. 한참을 가니 화악산 통신탑 군부대 기지가 앞을 막는다
저멀리 남쪽의 산들이 푸르게 어깨를 걸고 장엄하게 뻗어있다
북쪽산 줄기들이 앞에 도열한다...좌측이 광덕산,그리고 뽀족봉이 상해봉 그리고중간이 회목봉,정면이 복주산같다.저멀리는..글쎄
자세히 당겨보니 광덕,상해,회목봉 복주산이 가깝다...
저 밑마을이 사창리 사내면 같다.
사진작가들 왈 금강초롱이란다..글쎄 그 휘귀 꽃이 여기저기 많기도하다 이슬에 젖은 초롱이 참으로 아름답다...가녀린 비에 젖은여인같아라
이길이 �나면 길없는 길 군부대 철조망을 잡고 군부대 기습하듯 몰래가다 결국 군인한데 발각당하여 제지를 받고
아자씨 그 길오시면 안됩니다....에고 그럼 어디로 간데유..겨우 허락을 받아 통과하여 중봉을 향해 길을 잡고..
산상에는 가을 냄새 가을 정취가 느껴진다... 올 여름 산행도 마지막인거 같다.
인적이 없는 길 사람들이 많이 가지않은 길이라 야생화 꽃밭이 너무 아름답다.
날씨 마져 이렇게 좋을수가 비가 갠후라 산색은 더욱푸르고.....
힘들었지만 멋진산행이였다.. 밑에서 기다린 자들에게는 힘들고 너무 먼길이라고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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