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장마 폭우가 그친 주일오후 여성오봉에 올라 토요 지리산을 가자던 약속은 비로 취소되고 토요 종일 비때문에 빈둥대니 콧물이 또 흐른다. 주일 예배를 마치고 여성오봉을 오르자하여 오랐더니 이 무슨 환상경 이란 말인가? 비갠 오후의 절경에 해저물때 까지 ..선경에 취하여.. 저 멀리 감악이 마주하고...이제 해가 비추기 시직하네 얼마 만의 해.. 好山那 2010.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