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 복현이와 산행 약속을 했다 북한산 대동문에서 만나기로 친구는 우이동에서 난 산성입구에서 출발하여10시 만나기로...좀 일찍 출발하여 늦지않으려 했는데
이쪽 길은 응달이라 완전 빙판 길이다..오늘 고생좀 하겠다하고 다짐하며 오른다 .저산위에 우뚝서리....
백운대 태극기 휘날리는 깃발아래
백운대를 바라보며 대동문으로 친구를 만나러 오른다
중성문 너머로 노적봉이 얼굴을 내밀고
대동문을 지나 동장대에 오르니 전도망망하다
만경대 천장 절벽을 바라보며
노적봉을 지나 원효봉을 내려보니 저멀리 먼지 구름이 하늘금을 긋고 그위에 마니산이 점처럼 떠있다
칼바위 능선 문수봉 뒤로 관악이 푸르다
백운대 벼랑에 뿌리를 박은 소나무들
저 멀리 동쪽 하늘 끝에 용문산이 웅장하게 서있다 힘차게 내 달리는 대간 줄기들..
저산위에 우뚝서리라...깃 발을 휘날리며
이 오리는 AI 독감에 끄덕도 없겠지 세상이야 어떻허던 우리도 굳센 믿음가져 흔들리지 말지라.....여기서 친구와 다시 반대편으로 헤어져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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