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를 떠난지가 언제던가? 고등학교를 마치며 떠난 남양땅
그 오랜 세월 그리워하던 그 곳 그 친구들
지금은 얼굴도 가늠하기도 힘든 친구들 어릴적 그 모습을 더듬어
그 이름을 불러본다. 그리운 친구야! 와룡산아!
문경에 사는 친구 영철이 아들 결혼식... 총동창 주간기수라 결혼식에 참여하지못하여, 친구 얼굴보러 축하하러 들렀다, 경주에 계신 어머님 얼굴을 뵙고,
대구에서 동생과 저녁을 보내고 ,다음날 진주행 첫 차에 몸을 실었다, 진주에도착하니 8시가 넘었다. 와룡산을 오르고 싶은 마음에 발길이 바빠진다.
남양에 내리니 9시가 넘었다. 1시에 동창 모임이라 잠간 짬을내어 와룡산을 향한다.
어릴때 기억을 더듬어 숲안동네를 지나오르니 임내 못 둑이 보이며 와룡산이 뒤에 나타난다
어릴 적 멱 감으며 수영하고 놀던 못이 너무 정겹다
못을 뒤로하고 산으로 접어든다. 새섬봉을 올라 민재봉 정상을 가려다 시간을 계산하니 좀 바쁠 것 같아 상사바위 천황봉 루트를 택했다
어릴적 주로 지게 지고 남기하러 가던 뒷 산이라 추억도 더듬어 보려고...
여기서 산을 오르는 분을 만나 길을 물어보며 산 이야기 옛 이야기를 하면서 상사봉을 오른다
산 아래 마을 옛날 살던 마을이 정겹다 많이도 변한 모습이지만 지형은 그대로다 죽계마을 , 각산이 마주 대하며 그대로 서있고.그넘어 사천만이 푸르다..
삼천포 항도 박무에 흐릿하게 푸르다..
새로이 사천만에 다리가 가로 놓이고..사진으로 접하던 풍경을 직접 보는도다.
산등선을 올라서니 새섬봉이 마주한다
산 길 등반 가이드가 되어주신 분 한컷 슬쩍 ㅊ ㅋ
상사봉이 바로 앞이다
암릉을 오르고
삼치시가지를 내려보고
상사봉을 내려보고
새섬 민재봉을 마주하고 앉아서 김밥을 한줄하고 한동안 바위에 앉아서 향수에 젖은 마음을 달래어본다
폼도 함 잡아보고 추억을 남긴다
고향을 그리워 하던 상사향수병을 시원하게 상사바위에 떨어뜨린다..그옛날의 전설 이야기 처럼.........
도암재에서 상사바위를 올려다보고.. 새섬바위도 올려다보고 친구들이 기다리는 중학교로 향한다
옛날에 많이 지고 다니던 지게가 걸터 서있다..어깨가 아프도록 지고 나무하러가던 지게! 참 지기도 싫었는데 여기서 지게를 본다
와룡산을 떠나기 싫어 돌아보고 또 돌아본다...
내려 오는 길에 태현이 친구에게 전화하니 남양 축제에 있단다 동장님이 되셔 그 자리에 계시단다...넘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고 떡국을 같이 한 그릇하며 옛 모습을 더듬는다
남양 농악의 옛 날 전통이 전해지는 모습이 참 좋아 보인다...
동문 잔치에 들러 오랜 친구들과 반가움을 나눈다...참 오랜 세월 지나 이제야 보는구나...어제 같이 이 핵교에서 뛰며 떠들며 놀았는데....세월이 이리도 빨리 갈 줄이야
이 동창회를 주간한다고 애쓴 친구들 참으로 감사하고 고맙다.고향을 지키면서 객지로 간 친구들을 불러 한자리에 모여 옛 추억을 생각하며 담소하게 한 그 노고에 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억시로 고맙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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