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山那

아들과 설악 대청을 오르다.

好山那 2010. 5. 23. 15:43

 아들과 함께 산행을 하는것이 얼마 만인가?  백운대를 오르고 난뒤...2년만인가? 초딩때는 잘따라 다니더니...중딩이되니...

 

 미시령고개를 넘으면서 차안에서 울산바위를 바라보며..

 새벽4시에 기상해서 택시로 설악동에 도착 4시30분..신흥사로 출발

 설악 반달곰상앞에서...

 

 

 천불동 계곡을 거슬러 올라 대청으로..가기로 코스를 잡고...

 

 새벽의 물소리와 새소리가 마음을 상쾌하게 한다... 둘이서 두런두런 이야기 아들넘이 정수동이 금강산 간야기를 또한다..

 

 계곡의 경치는 점입가경..선경으로 접어들고..

 비선대  아래에 글귀가 난무하고 비선대 의 필력이 남아있다..

 

 경치구경에 발길은 멈추고 멈추고...

 선경에 아름다움에 아들의 잔영을 남기려고..사진기 셔터를 눌러대고...

 

 

 

 

 

 

 

 비선대 를 지나가니 반 신선이 된것이라..산에들면 신선이라...

 

 

 맑은 물에 얼굴이라도 앃고파서  계곡물에 손을 앃으며..아이고 차거워...

 

 

 

 어느 한곳이라도 눈을 뗄수가없다.. 천불동으로 오르는 사람이 하나도 없네..우리가 먼길 코스를 택해서 역으로 거슬러 오르니..

 

 저 물속 탕에서 목욕이나 하고싶고..아들은 선녀와 나무꾼야그를 한다 선녀탕이라고..금강산이 부럽잔타..

 

 

 

 

 

 

 구면암이 앞에 서서 길을 막는다..

 

 

 귀면암을 돌아 가서 바라보니..귀신의 얼굴인가...

 천불동계곡이 설악의 최고라하면 다른 계곡이 시샘하려는가?..

 

 

 

 

 

 계곡에 취해서 모자도 벗어버린 민머리로 사진한장...

 

 

 

 

 

 

오련폭포...... 폭포가 비경이다...

 

 

 

 

 

 

 

 폭포를 보더니 아들넘이 비류직하삼천척이라는 이태백의 여산폭 한구절을 읊는다...

 

 

 

 

 

 맑은 물은 마음을 당기는가 또 내려가 땀을 앃는다..

 양폭산장에서 다들 잠을 깨어 지지개를 켠다..

 

 

 

 

 이것이 양폭인가..음폭양폭 오련폭 폭포의 절경이다..

 

 

 천당폭포 여기를 오르면 천당으로 가려나...

 

 

 천당폭포에 마침 사람이 있길래...부탁하여 부자간의 사진을 남기고...

 

 

 

 

이제부터 물길을 떠나서 마냥 오르막을 올라야겠지.... 다음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