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한가지 빌 것이다】 | ||||||||||
옳은 이를 뵙자고, 참을 찾자고 | ||||||||||
반백(半百) 동안 목이 말랐습니다. | ||||||||||
누리를 하나되게 하실 이가 | ||||||||||
과연(果然) 누구실까요? | ||||||||||
옳으신 그 어른이리니 | ||||||||||
우리 님이시여 | ||||||||||
꼭 한가지만 이루어 주시옵소서. | ||||||||||
「이 내란 맘을」 | ||||||||||
「이 만물(萬物)보다 거짓된 내란 맘을 | ||||||||||
뿌리째 뽑아버려 줍소서」 | ||||||||||
그리 되오면 | ||||||||||
그 뿌리 뽑힌 속의속에서 | ||||||||||
용솟음쳐 나오는 산물이 | ||||||||||
강(江)이 되어 흐를 줄로 | ||||||||||
믿습나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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